연세나로

만족스럽지 못했던 2018년도의 수능으로 인해  재수의 길을 택하고 5월부터 다시 펜을 잡기 시작했습니다.
독서실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정시에만 주력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던 중 작년에 연세나로에서 논술공부를 하고 논술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 합격한 친구가 떠올랐습니다.
그리고 그 친구의 소개로 연세나로(나로 아카데미)에서 논술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.
 논술을 처음 공부하는 것이기도 하고 평소에도 스스로가 글쓰기를 못한다고 생각했기에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고 차라리 그 시간에 수능 공부를 더 할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.

 초반에는 논술과 친숙해지고 유형을 알아가기 위해 단일 문제들을 가지고 글을 썼습니다.
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느꼈을 때부터 각 학교의 기출문제를 원고지에 작성했습니다.
원장선생님의 논술은 메모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듣고 문제지에 메모를 하고 그 메모를 기반으로 원고지에 답안을 작성해나갔습니다.
특히 원장선생님께서는 늘 습관적으로 "60분 기준으로 40분을 분석하고 메모하여 20분을 옮겨 적어라"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.
또한  원장선생님의 첨삭을 받고 합격 모범답안과의 비교 통해 취약점을 파악했습니다.
이렇게 논술을 써 내려가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논술에 자신감이 붙은 저를 발견할 수 있었고, 다양한 기출문제를 접하고 답안을 작성하며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풀 수 있겠다는 자심감이 결국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.

다시 생각해보면 논술을 공부한 것은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.
왜냐하면 저는 성신여대를 다니던 학생이었고 한 번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한다는 것이 무모할 수도 있으나 젊은 나를 표현하는 다른 방식이기도했습니다.
그리고 주변에서 흔히 "논술은 로또다"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.
그러나 이러한 것이 로또라면 저는 모두에게 권하고 싶습니다. 특히, 체계적인 논술 공부와 답안 작성 그리고 첨삭을 통해 충분히 합격의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 논술을 준비하시는 학생들 모두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.
연세나로 원장님,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